오늘도 불쑥 튀어나온 뱃살을 쳐다보며 한숨 쉬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뱃살’은 내장 지방과 밀접합니다.
복부 지방은 피하, 근육, 내장지방 등 3가지 유형이지만 이 가운데 내장지방은 각종 질병 위험을 높입니다.
장기 사이에 깊숙이 끼어있어 빼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러면, 일상생활에서 내장지방을 줄이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려드립니다.
내장지방 줄이는 일상생활 원칙 7가지
1. 허리의 살과 뱃살 잡아 보세요
복부비만은 허리둘레로 진단합니다.
남성은 90cm, 여성은 85cm 이상일 때 복부비만으로 정의합니다.
허리둘레는 양발 간격을 25~30cm 벌리고 서서 숨을 편안히 내쉰 상태에서 줄자를 이용해 측정합니다.
옆구리에서 갈비뼈 가장 아랫부분과 골반 가장 윗부분의 중간에서 측정하면 됩니다.
굳이 줄자로 재지 않아도 툭 튀어나온 허리의 살과 뱃살을 보면 실감할 수 있습니다.
2. 탄수화물 줄이세요
삼겹살 등 고기의 비계를 안 먹어도 뱃살이 나와 고민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기름진 고기가 복부비만의 원인이기도 하지만 삼시세끼 마주하는 흰쌀밥, 면, 빵 등 탄수화물 음식부터 줄여야 합니다.
탄수화물 음식을 자주 먹으면 혈액-혈관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통곡물 위주의 밥이나 식빵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
3. 맵고 짠 음식 멀리하세요
내장지방을 줄이려면 점차 식성부터 바꿔야 합니다.
맵고 짠 음식은 식욕을 증가시키기 마련입니다.
짜다 보니 밥도 더 많이 먹게 됩니다.
처음에는 맛이 없더라도 싱겁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밥을 덜 먹게 되어 식사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소식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덜 짠 음식을 먹으면 고혈압,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등 일석이조의 건강효과가 있습니다.
4. 단 음식, 가공식품 멀리하세요
밥을 덜 먹어도 출출할 때 간식을 즐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특히 단맛이 강한 과자 등 가공식품들을 가까이합니다.
가공식품의 성분표가 있는 겉 포장지를 보시기 바랍니다.
낯선 성분이나 포화지방도 많을 것입니다.
특히, ‘단순당’이 많은 식품들은 살이 찌고 혈액-혈관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기름진 음식을 안 먹더라도 단 간식을 즐기면 뱃살은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5. 술은 열량이 높습니다
요즘처럼 후텁지근한 날씨에는 시원한 맥주나 막걸리가 생각납니다.
모든 종류의 술은 열량이 높다. 뱃살을 빼기로 했다면 술부터 줄여야 합니다.
안주까지 먹는다면 다이어트 효과가 사라집니다.
술은 당분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잠자리에서 와인 한 잔을 마시고 자는 일이 반복되면 살이 찌고 치아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6. 채소로 포만감도 유도
다이어트 전문가는 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채소 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먼저 먹으라고 당부합니다.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유도해 식사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질 좋은 탄수화물도 많아 탄수화물 절제로 인한 집중력 감소 등 후유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장 건강-배변 활동에도 좋고 항산화 효과로 몸의 염증 감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7. 단백질 보충과 운동
내장지방을 빼려면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줄이면 근육도 감소합니다.
닭가슴살, 삶은 달걀 등 단백질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빠르게 걷기, 비탈길 오르기 등 유산소, 근력 운동도 병행하는 게 좋습니다.
전날 모임으로 저녁을 늦게 먹었으면 아침을 건너뛰고 점심을 먹는 것도 시도할만합니다.
14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면 혈당과 인슐린이 떨어져 내장지방 분해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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