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비롯한 강원, 충청 등 대부분의 지역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작은 입자는 피부에 침투하기 쉬워 피부 건강에 위협적입니다.
오늘은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세먼지로 부터 피부 건강 지키는 방법 4가지
1) 피부장벽 강화가 중요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려면 피부장벽을 강화해야 합니다.
피부장벽은 피부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각질층으로 바이러스, 세균, 미세먼지 등 외부물질을 차단합니다.
피부장벽은 각질세포, 각질세포 사이를 채우는 지질로 구성됩니다.
가장 중요한 성분인 세라마이드가 50% 이상을 차지하며 콜레스테롤, 유리지방산 등의 성분도 함유돼 있습니다.
2) 피부 염증 생기고 건조해져
피부장벽은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고, 재생 속도가 느려집니다.
과도한 각질 제거, 때 밀기 등 물리적 자극이 가해지면 피부장벽 복구가 더 어렵습니다.
피부장벽이 손상되면 외부 물질에 쉽게 노출돼 각질이 잘 생기고, 피부가 건조해집니다.
피부염, 피부 건조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피부장벽이 회복기능을 잃기 전, 피부장벽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3) 약산성 상태 유지해야
피부장벽을 강화하려면 피부 상태를 pH 5.5로 유지해야 합니다.
pH는 산성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pH가 낮을수록 산성에 가까워 유분이 많아져 트러블이 잘 생기고, pH가 높을수록 알칼리성에 가까워 건조합니다.
pH가 높은 알칼리 환경에서는 세균, 곰팡이가 잘 자라고, 피부 각질층 속 단백질이 변질되기 쉽습니다.
pH 5.5는 약산성으로 적당한 유분, 피지가 피부를 보호하는 최적의 상태입니다.
4) 피부장벽 손상 막으려면
약산성 저자극 세안제를 사용하고, 피부장벽의 주성분인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보습 제품을 바르는 게 좋습니다.
각질제거는 건성피부나 민감성 피부는 1~2주에 한 번, 중성피부는 1주일에 한 번, 지성피부는 1주일에 두세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각질을 너무 자주 제거하면 오히려 피부장벽이 손상되고 수분이 손실돼 피부 노화가 빨라집니다.
피부 온도는 섭씨 31~36도 정도로 유지해야 합니다.
그보다 높거나 낮은 온도는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깨뜨리고 피부 장벽을 손상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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