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턱은 얼굴의 날렵함을 없앨 뿐 아니라 얼굴이 커 보이게 만듭니다.
보통 살이 찔 때 이중턱이 생기는데, 마른 몸임에도 불구하고 이중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마른 사람에게 이중턱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지 알아보겠습니다.
1. 유전적 원인 작용
유전적으로 턱밑에 지방과 근육이 많이 분포한 사람은 턱살이 많아 이중턱이 생기기 쉽습니다.
뼈 때문에 턱살이 많아 보이기도 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아래턱뼈가 위턱뼈보다 작아 마치 턱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형태(무턱)인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유전적으로 턱밑에 지방과 근육이 많이 분포하는 사람은 지방흡입술로 턱 지방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뼈 때문이라면 무턱 교정술을 하면 좋아집니다.
젊었을 때 이중턱이 없다가 나이 들어 생겼다면 노화 때문에 피부가 처진 것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턱 지방세포와 근육이 이완돼 이중턱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때는 목을 젖히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야 하며, 리프팅 밴드로 턱살을 당겨주는 것도 좋습니다.
리프팅 시술(레이저리프팅, 실리프팅 등)로 처진 턱살을 끌어올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2. 잘못된 자세 때문
스마트폰이나 책을 볼 때 턱을 아래로 숙이는 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턱을 자주 숙이면 턱 아래 지방은 처지고 근육도 늘어져 이중턱이 생기기 쉽습니다.
거북목이 있는 사람도 이중턱이 생기기 쉽습니다.
거북목은 목 중심이 몸 앞쪽으로 나오는 형태를 말하는데, 주로 잘못된 자세에서 나옵니다.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볼 때 목을 앞으로 빼고 보거나 허리를 자주 굽히는 사람에게 흔합니다.
목이 앞으로 나올수록 턱살이 앞으로 당겨지고 목은 짧아지는데, 이때 살이 아래로 처져 이중턱이 생깁니다.
이때는 거북목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북목은 한번 진행되면 재발하기 쉬워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선 앉을 때 등허리를 쭉 펴고 앉아야 합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도 눈높이와 맞게 사용해야 합니다.
거북목 교정 스트레칭도 중요합니다.
손가락을 턱에 대고 뒤로 미는 스트레칭은 거북목 교정에 좋습니다.
3. 침샘 커져도 이중턱 생겨
침샘 중 턱밑샘이 자극돼 부어도 이중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잦은 과식과 야식, 지나친 음주·흡연, 딱딱한 음식 과다 섭취, 구토 등이 턱밑샘을 자극합니다.
턱밑샘이 부으면 목 양쪽이 늘어나 턱살이 많아 보입니다.
이때는 두통,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생길 우려도 있습니다.
생활습관 교정으로 턱밑샘이 줄어들 수도 있지만, 좋아지지 않는다면 보톡스를 맞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이어트를 해도 두툼한 턱살이 사라지지 않거나 마른 체형임에도 '투턱'이라고 하는 이중턱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중턱은 나이가 들어 보이게 하고 체중보다 더 살이 쪄 보이게 만들어 외모 콤플렉스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이중턱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얼굴 근육의 탄력이 줄어들면 살이 처져서 턱이 두둑해질 수 있습니다.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딱딱하거나 매운 음식을 즐겨 먹으면 침샘이 과도하게 자극돼 비대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침샘비대증’이 있으면 귀밑과 턱 밑 살이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만약 나이가 많지도, 질환이 있지도 않은데 턱이 접힌다면 자세를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목이 앞으로 쭉 나와 있는 거북목 상태가 지속되면 턱 아래 근육이 약해지면서 이중턱이 될 수 있습니다.
이중턱의 원인이 거북목 증후군이라면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거북목은 전자기기 사용 시 잘못된 자세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볼 때는 허리를 바르게 펴고, 스마트폰을 약 30도의 각도로 내려다볼 수 있게 높이를 조정해야 합니다.
컴퓨터 화면은 눈높이로 맞추고, 마우스와 키보드는 몸 가까이 붙입니다.
목을 뒤로 젖혀 천장을 바라보는 동작을 자주 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손을 어깨에 올리고 팔꿈치로 큰 원을 그리는 동작, 한쪽 팔을 머리 옆에 올리고, 머리를 지긋이 당기는 동작, 의자에 앉아 양손을 뒤로 깍지 낀 상태에서 가슴을 들어 올리는 동작 등을 하면 목과 함께 말린 어깨까지 반듯하게 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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