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1 저속통제기는 공군에서 전술통제기로 운용하던 O-2 항공기를 교체하기 위해 개발한 항공기입니다.
공군은 그동안 근접지원작전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O-2를 운용해 왔습니다. 1960년대에 개발되어 공군에 도입된 지 30년이 넘은 O-2는 기체가 노후화되어 신기종으로의 대체가 매우 시급했습니다.
이에 따라 KT-1 기본 훈련기의 개발을 주도했던 국방과학연구소는 1999년 4월부터 KT-1 기본훈련기 후속사업으로 KA-1 저속통제기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1. 특징
KA-1은 KT-1을 기본 형상으로 외부장착물(무장 및 외부연료탱크)과 무장제어장치, 개량된 항공전자장비를 탑재함으로써 전술통제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조종석에는 전방표시장치(HUD)와 다기능 시현기(MFD)를 장착하여 전투능력을 배가시켰고, 야시계기판을 장착하여 야간 비행성능을 향상했습니다.
KA-1은 주익 아래에 파일런 4개를 장착하여 기관포와 로켓탄 등 무장을 장착할 수 있으며, 이들 무장은 임무컴퓨터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동러더트림 장치(ARTS)를 탑재하여 무장을 투발할 때 효과적으로 비행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2. 운용현황
KA-1은 2003년 7월 국방부로부터 ‘KO-1’ 저속통제기의 “전투용 사용가” 판정을 받았고, 2005년 7월 양산 1호기를 출고했습니다. 2006년 12월 20기를 출고함으로써 사업은 종료되었습니다.
2007년 10월 1일 ‘KA-1’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공군은 KA-1에 목표조준장치와 데이터 링크 체계를 추가하는 개량사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북한군의 공기부양정에 대비하기 위해 스마트 로켓탄인 로거(LOGIR)를 장착할 예정입니다.
3. 제원정보
구분 | 내용 |
기종 | KA-1 |
형식 | 단발 터보프롭 저속통제기 |
전폭 | 10.60m |
전장 | 10.26m |
주익면적 | 16.01㎡ |
자체중량 | 1,910kg |
엔진 | PT6A-62 터보프롭(950shp) x 1 |
최대속도 | 574km/h 이상 |
실용상승한도 | 60,000피트 |
무장 | 4개의 파일런에 2.75인치 로켓 최대 14발 및 12.7mm 기관포 |
승무원 | 2명 |
초도비행 | 2000년 8월 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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