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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Curtain-call)이란 연극이나, 오페라, 음악회 등에서 공연이 훌륭하게 끝나고 막이 내린 뒤 관객이 찬사의 표현으로 환성과 박수를 계속 보내어 무대 뒤로 퇴장한 출연자를 무대 앞으로 다시 나오게 불러내는 일을 말합니다.
커튼콜을 받은 출연진들은 감사의 인사나 앙코르 공연으로 답합니다. 연극이나 음악공연에서 몇 번의 커튼콜을 받았느냐는 그 공연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느냐를 일차적으로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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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 마리아 칼라스(Maria Callas)는 1956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컴백 무대에서 〈토스카(Tosca)〉의 토스카 역을 불러 무려 16회나 커튼콜과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는 세계에서 가장 오랜 2백51년 전통의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협연 무대에서 커튼콜을 8번이나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관객의 매너로서, 또 연출의 일부로서 형식적으로 행하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요즘은 야구 경기에서도 자주 쓰는 말이 되었는데, 유명 선수가 홈런을 치고 난 뒤 관객들이 커튼콜 요청을 하면 덕아웃에서 나와 손을 들어 답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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