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고주파, 초음파, 피부과 시술 총정리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잡티와 떨어진 피부 탄력, 주름 때문에 피부과에서 시술을 받곤 합니다. 하지만 내가 받은 시술이 정확이 무엇인지, 어떤 장비를 사용하며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잡티·여드름 제거엔 레이저 장비

1) 피코초

피코초는 기미 치료나 문신 제거에 쓰입니다. 피코초는 레이저가 1조 분의 1초 간격으로 조사됩니다.

 

주변 조직 손상은 최소로 하면서 멜라노좀을 파괴하기 때문에 기미를 비롯해 잡티 등 색소 병변을 치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통증이 거의 없어서 마취연고를 바르지 않아도 됩니다. 1~2주일 간격으로 10회 정도 받으면 기미가 옅어집니다.

 

다만, 20%는 치료 효과가 크지 않아 미백연고나 여러 종류의 레이저 시술을 병행해야 합니다.

 

2) 수소토닝

수소는 활성산소 중에서도 하이드록시라디칼을 선택적으로 없애는 항산화제 역할을 합니다. 마스크 때문에 민감하고 자극받은 피부에 수소수를 침투시켜 국소적인 항산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시술 시간은 10~20분 걸리고, 1~2주 간격으로 3~5회 받으면 됩니다.

 

3) 골드 PTT

골드 PTT는 피지선에 레이저를 쏘아 여드름을 유발하는 피지선을 줄이는 치료입니다.

 

150 nm 크기의 골드 입자를 특수 초음파를 이용해 피지선에 흡수시켜 열이 발생하면서 여드름의 근본 원인인 여드름 균과 피지샘이 파괴됩니다.

 

2~3주 간격으로 3~5회 받으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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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 없애려면 고주파 장비

1) 써마지 FLX

써마지 FLX는 피부 전체의 탄력을 되살립니다. 써마지가 2003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후 4번째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진피층 깊숙한 곳에서 콜라겐을 재합성해줍니다. 피부 진피층에 열을 전달하는 시술로, 한 시간 시술받고 두 달이 지나면 효과가 뚜렷해지면서 1년간 유지됩니다.

 

표피층을 거쳐 진피층으로 열이 전달되기 때문에 시술 후 한두 시간 정도 얼굴에 붉은 기가 돕니다. 간혹 물집이 잡히는데, 대부분 1주일 안에 사라집니다.

 

2) 튠페이스

튠페이스는 눈가 주름을 개선하고, 모공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유니폴라 고주파를 이용하며 피부 표면부터 원하는 깊이에 고주파를 흘리기 때문에 잔주름, 늘어진 모공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진피 같이 깊은층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시술 시간은 20분 정도고, 3~4주 간격으로 3~5회 시술합니다. 효과는 1년 지속됩니다.

 

3) 프로파운드

프로파운드는 처진 턱살에 적용합니다. 다섯 쌍의 얇은 침이 진피층까지 들어가 열을 냅니다.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열을 직접적으로 주기 때문에 불독처럼 처진 볼살이나 턱선 개선에 효과가 좋습니다.

 

시술 후 두세 달이 지나면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납니다. 시술 전에는 국소마취를 하는데, 이 때문에 5일 정도는 붓거나 멍이 들 수 있습니다.

 

 

 

리프팅 효과 내는 초음파 장비

울쎄라

울쎄라는 주름으로 처진 얼굴을 리프팅하려는 50대 이상이 주로 받는 시술입니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로 진피 층 아래인 SMAS층까지 초음파를 이용해 열을 전달하여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돕습니다.

 

2개월이 지나면서 효과가 뚜렷해지며, 1년 정도 지속됩니다.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지만 간혹 물집이 생길 수 있고 할퀸 것 같은 얕은 상처가 1주 정도 지속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