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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쉬운 경제상식] 외환시장에 대해 알아봅시다

by 에이스토리 202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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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시장은 외국돈인 외환을 사고파는 시장을 말합니다. 외환을 거래하는 곳이면 다 외환시장이죠.

 

하나은행이 미국의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서 100만 달러를 샀다면 외환시장에 참여한 것입니다.

 

은행의 외환창구도 명동의 환전상 아줌마도 베트남 여행자 거리의 Han's 카페도 서로 다른 나라의 돈을 사고팔면 무조건 외환시장입니다.

 

 

 

외환시장 참여자는 외환시장에서 외화를 사고파는 사람을 말합니다.

 

외국여행을 가려고 달러를 사는 옆집 순이 엄마도, 수출대금으로 받은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대기업도, 큰돈을 거래하는 은행도, 정부도 모두 외환시장 참여자입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외환시장은 은행 등 큰 금융기관의 전문 외환 딜러들이 서로 외환을 사고파는 시장이고 사실상 환율은 여기서 결정됩니다.

 

 

 

가끔씩 뉴스에 보면 모니터가 5~6개 붙어 있는 컴퓨터 앞에서 헤드폰을 끼고 핫라인 전화기에 큰소리로 외치는(거래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지금 환율이 1132.00원이라면 이런 암호 같은 소리를 지르죠. "공공(00)에 비드(bid) 500" → 1달러를 1132.00에 500만 달러 사겠다는 뜻입니다. 전용라인으로 연결된 한국자금중개 같은 기관에서 응답이 돌아옵니다.

 

이 사람들이 외환 딜러입니다. 외환 딜러는 외화를 전문적으로 사고파는 트레이더입니다. 스트레스 만빵으로 받는 직업이라고들 합니다.

 

어쨌거나 외환시장은 각국 은행들 사이에 자금결제 네트워크로 연결된 전산망 안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외환당국은 한 나라의 외환정책을 관리하고 담당하는 곳입니다.

 

딱 외환당국이라고 명패를 붙여놓은 부서가 있는 건 아니고, 굳이 말하자면 한국에서는 외환정책을 펴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을 말합니다.

 

뉴스에서 "외환당국자는"이라고 나오면 '기획재정부나 한국은행의 누가 말했나 보다' 생각하면 됩니다.

 

 

 

외환시장은 24시간 열려 있습니다. 지구는 하루에 한 바퀴 도므로, 우리가 자고 있을 때도 원화는 세계 곳곳에서 거래가 됩니다. 째깍째깍 24시간 돌아가는 시장이죠.

 

수많은 외환시장 중에도 환율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장은 뉴욕, 런던, 도쿄 등에서 큰 은행, 투자회사, 정부 같은 큰손들이 거래하는 시장입니다.

 

그렇다고 따로 외환시장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그곳에서 큰 투자기관들이 활발하게 거래하는 시간이라는 의미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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