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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석증(어지럼증) 원인과 치료

by 에이스토리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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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와 구역질을 동반하는 어지럼증은 큰 병이라고 걱정하기 쉽지만, 약이나 수술이 필요 없는 이석증일지도 모릅니다. 귓속의 돌이 떨어져 나가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이석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석증 발생 원인은?

이석증정식 명칭은 '양성 돌발성 체위성 현훈'으로, 귀 안의 전정기관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귀 안에 있는 전정기관은 평형감각을 담당하는데, 전정기관 안에 있는 미세한 돌인 이석이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을 자극하면 극심한 어지럼증구토 등을 유발합니다.

이석증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머리 충격이 가해 지거나 극심한 스트레스, 만성피로, 퇴행성 변화 등을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석증 증상

이석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회전감이 있는 어지럼증입니다. 이석증의 회전감은 세상이 빙글빙글 돌고 있다는 느낌을 주며, 특히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어지럼증이 더욱 심해지고, 돌아눕거나 고개를 움직이는 등 특정 자세일 때 어지럼증이 나타납니다.

어지럼증은 30초~1분 이내로 짧게 지속되며, 머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증상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석증은 식은땀, 구토, 두통 등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석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며, 특히 폐경기의 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2017년 이석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35만 명인데, 이중 25만 명이 여성으로서 남성의 2.5배나 됐습니다. 50대 이상의 여성은 약 16만 명으로, 여성 환자 3명 중 2명이 50대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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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어지럼증을 빈번하게 느끼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세란병원 신경과 박지현 진료부원장은 "어지럼증의 원인이 되는 요소들이 여성들에게서 더 흔히 나타난다"며 "대표적으로 이석증전정 편두통, 기립 빈맥 증후군 등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주요 질환이고, 이 같은 질환은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 흔히 발병해 여성이 남성보다 어지럼증을 더 흔히 경험하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석증 치료법

이석증은 비디오 안진 검사로 진단하는데, 환자를 다양한 자세로 눕힌 후 눈의 움직임(안진)관찰합니다. 후반 고리관 이석증은 몸을 한쪽으로 돌려 눕히는 자세를 취하면 눈이 위로 올라가며 심한 회전성 안진이 나타납니다. 가반 고리관 이석증은 몸을 돌리거나 고개를 한쪽으로 돌릴 때 나타납니다. 특히, 수평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 심한 수평형 안진이 나타나면 가반 고리관 이석증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석증은 2주에서 한 달 정도면 대부분 자연 치유됩니다. 따로 약을 복용하거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드물지만 급성기나 어지럼증이 심하면 약물치료이석 치환술을 통해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이석이 들어간 반고리관에 따라 빼내는 방법이 다릅니다.

 

이석증은 재발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머리에 심한 충격을 가하거나 심하게 흔드는 행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진동이 심한 기구를 이용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고 칼슘이 풍부하고 혈액순환이 잘되는 음식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자가 치료 방법으로는 이석 습성화 방법이 있는데, 가만히 앉은 자세에서 고개를 한쪽으로 돌리고 천장을 보면서 한쪽으로 눕습니다. 천장을 보면서 1분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일어나고 그 반대편을 보고 또다시 천장을 보면서 불순물이 가라앉을 때까지 30초~1분가량 기다린 후, 다시 일어납니다. 이 방법을 아침, 저녁으로 10회 정도 실시한다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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