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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

비오틴, 과연 탈모에 도움이 되는가

by 에이스토리 202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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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틴은 비타민B군의 일종으로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대사에 필요하고 에너지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몸에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체내에는 저장되지 않아 섭취를 통해 반드시 보충해 줘야 하는 영양소이며, 매우 많은 십품에 들어있기에 일반적인 상황에서 비오틴의 결핍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비오틴이 결핍된다면 손발톱이 약해지고 깨지거나 모발이 얇아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탈모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발 건강 관리의 목적으로 비오틴의 인기는 높은 추세입니다. 

모발의 성장에 도움은 될 수 있지만 비오틴 단독 섭취 효과는 근거 부족

탈모의 원인은 다양하며 그에 따라 치료법도 다양합니다. 호르몬과 관련된 안드로겐성 탈모(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라면 호르몬의 활동을 억제하는 약을 필수로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는 약 등을 사용합니다. 자가면역질환과 연관된 원형탈모의 경우는 탈모가 일어나는 주변의 모낭 염증을 억제하기 위해 스테로이드제를 기본으로 두피의 혈액순환을 돕는 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원인 치료와 함께 모발 성장을 위해 두피의 혈액순환을 개선함으로써 두피와 모낭에 적절한 영양분과 산소가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비오틴이 함유된 보충제를 섭취한다면 영양분 전달을 보완하여 모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반드시 원인 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하며 유전적 결함이 아닌 이상 비오틴 단독 섭취만으로는 효과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수의 인체적용시험 결과를 보더라도 비오틴 단독 섭취로 손발톱이 깨지는 증상은 조금 개선될 수 있겠지만 모발의 성장을 촉진하거나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는 매우 부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오틴의 이론적인 역할 때문에 먹는 탈모 치료제나 두피에 바르는 보조제 등에 비오틴이 과도하게 활용되고 있어 제품 선택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영양 결핍성 탈모에는 먹는 탈모 영양제 효과적

극심한 다이어트나 질환과 연관된 영양결핍 등으로 발생하는 휴지기 탈모에는 탈모 영양제가 큰 도움이 됩니다. 휴지기 탈모는 성장기의 모발 다수가 휴지기로 진입하면서 전체적으로 모발이 가늘어지고 한 번에 많은 모발이 탈락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모발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 극심한 다이어트나 만성질환 등으로 단백질 섭취가 줄어들거나 스트레스 등으로 두피의 혈액순환에 장애가 온다면 모발 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일반적인 단백질 보충제도 물론 좋지만 모발의 구성요소인 케라틴을 함유한 먹는 탈모 영양제가 더 효과적입니다.

먹는 탈모 영양제의 대표적 성분은 케라틴 등 단백질과 비타민B5(판토텐산)와 비오틴 등의 비타민B군, 비타민C 그리고 질 좋은 단백질이 풍부한 약용효모 등이 있습니다. 약용효모는 맥주효모가 가진 특유의 쓴맛을 제거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맥주효모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약용효모는 의약품 원료로서 효능을 위한 섭취량이 명확하지만 맥주효모는 일반식품으로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섭취량이 불명확하여 제품마다 함량이 달라 섭취 후 효과의 편차가 큰 편입니다. 그럼에도 맥주효모는 모발의 성장에 필요한 비타민B군과 단백질이 풍부하여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기에 오랫동안 관심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비타민B5와 비타민C는 모발을 구성하는 콜라겐 합성에 필요하고 비타민C는 항상화제로서 모발이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손상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주어 탈모 영양제의 성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진단검사 전에는 고용량 비오틴 섭취 중단

비오틴은 상한섭취량이 설정되지 않은 수용성 비타민이며, 상한섭취량이 설정되지 않는다는 것은 연구자료가 불충분하여 아직까지 특별한 이상반은이 알려져 있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 것은 무조건 많이 섭취하더라도 안전다하는 뜻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지만 개인차로 고용량 비오틴은 피부발진 등의 이상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판토텐산(비타민B5)과의 체내 작용 경쟁으로 드물게 여드름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고용량 비오틴 섭취는 심장마비 진단검사나 갑상샘호르몬 검사 등의 결과에 영향을 주어 잘못된 진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검진 등 진단검사를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비오틴 영양제 섭취 여부를 알리고 고용량 비오틴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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