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랭 두르러기란?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한랭 두르러기'란 피부가 차가운 공기나 물질에 노출된 후 가려움과 함께 오돌토돌한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찬 공기나 물질, 얼음 등에 노출된 다음 몸이 다시 더워지는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며, 전체 만성 두드러기의 1~3%를 차지하며 대부분 후천성으로 나타나고 드물게 유전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한랭 두드러기의 원인
날이 추워지면 호흡기질환과 심장질환 위험률이 높아집니다. 피부에도 문제가 생기는데, 대표적인 겨울철 피부질환이 바로 '한랭 두드러기'입니다.
날이 쌀쌀해지면 팔과 다리에 두드러기가 생겨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차가운 공기에 피부가 노출되어 생기는 한랭 두드러기 때문입니다.
외부에 노출된 부위를 중심으로 두드러기가 올라오는데, 기온이 많이 떨어져 증상이 심해지면 숨이 가빠오고 두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찬물이나 얼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찬물로 샤워를 하면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일같이 바깥 차가운 공기를 쐬는 겨울만큼 한랭 두드러기가 두려운 시기는 없습니다.
겨울철 바깥 활동을 하고 실내에 들어왔을 때 주로 두드러기가 나타납니다. 추위에 노출되는 동안보다는 노출 후에 몸이 다시 더워질 때 생긴다는 것입니다.
두드러기가 나는 데서 그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호흡곤란, 빈맥, 저혈압, 두통 등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찬물샤워나 냉수욕, 수영 등으로 전신이 추위에 노출된다면 치명적인 쇼크반응이 올 수도 있습니다.
한랭 두드러기의 원인은 아직 불분명합니다. 유전성이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후천적으로 발생합니다. 다른 전신질환이나 한랭반응단백에 동반돼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아보다는 성인에게 많고 어렸을 때는 없다가 성장한 이후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어렸을때 한랭 두드러기가 없다고 해서 성인이 된 이후에도 없을 것이라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한랭 두드러기 예방 방법
한랭 두드러기가 있는지 진단하려면 얼음을 피부에 접촉시킨 후 두드러기가 발생하는지 확인하는 유발 검사를 시행합니다.
환자의 동반증상, 가족력에 따라 한랭반응단백 등의 혈액검사, 동반 전신질환을 위한 검사 등을 선별적으로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검사 결과, 한랭 두드러기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일반적으로 두드러기 치료를 진행합니다. 반복적이고 점증적인 추위 노출을 통한 탈감작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탈감작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을 아주 소량 노출시키고 그 양을 증가시켜가는 방법입니다. 점진적으로 낮은 기온에 인위적으로 신체를 노출시켜 치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치료를 하더라도 약 50%는 수년간 증상이 지속돼 나타납니다. 따라서 평소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한랭 두드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가급적 신체가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두꺼운 옷 한 겹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도록 합니다. 목도리나 마스크 등을 착용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두드러기가 올라온 부위는 손으로 만지거나 긁지 않도록 하고, 겨울철에는 평소 실내 온도를 20도 전후, 습도는 4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면 면역력이 높아져 한랭 두드러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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